유아 영어 교육에 관한 알아야 하는 사실 4가지

바른 영유아 교육법

안녕하세요. 1:1로 배우는 재미있는 외국어, 어메이징토커입니다. 여러분은 최근 유아 영어 열풍에 대해 들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린 아이들이 벌써부터 영어를 배운다고 하나 의아해 하실 분도 분명 계실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아이들이 영어 교육을 시작하는 첫 나이는 무려 평균 3.7세! 게다가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는 유아 영어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월 천만원 이상을 지불하는 수업이 있고 이를 듣기 위해 태어나자마자 대기를 걸어야 한다고 할 정도라고 하니 실로 그 인기가 어마어마 함을 알 수 있지요.

유아 영어에 이토록 부모의 관심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말을 배우기 좋은 ‘결정적 시기’가 바로 유아기하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아이들은 만 24개월 무렵부터 언어를 습득하는 능력이 어마어마해 지지요. 하루가 다르게 아는 단어가 많아지고 눈깜짝할사이 문장을 구사하며 엄마 아빠를 놀래키키도 하니까요.

그렇다면 정말 유아 영어 공부는 일찍 시작할 수록 유리한 걸까요? 어떻게 공부해야 효과적인 걸까요? 어메이징토커가 유아 영어에 대해 이야기를 열어 보겠습니다.

유아 영어 교육에 대하여

유아영어

하나, 일찍 할수록 유리하다?

가장 많은 분들께서 알고 싶어하시는 이야기지요. 아이들에게는 언어 민감기라는 시기가 분명 존재하니 이 때 영어를 노출하면 자연스럽게 우리 말과 같이 영어를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할 수 있어요. 여기, <육아정책연구소>의 교육 실험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만 5세와 초등학교 3학년, 그리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중국어 교육에 관한 실험입니다.

유아 영어
<출처 : 육아정책연구소 https://kicce.re.kr/main/index.do>

가장 먼저 말하기 영역의 경우, 만 5세 유아보다 초등학교 3학년 아동과 대학생들에게서 효과가 크게 나타남을 볼 수 있죠. 그렇다면 읽기 영역은 어땠을까요? 대학생이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 초등학교 3학년, 그리고 만 5세 유아 순으로 효과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듣기 영역에서는? 연령 간 차이가 크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외국어 학습은 어릴 때 한다 해서 무조건 효과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어릴 때부터 외국어 공부를 하게 하고 싶다면 듣기 중심의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먼저 시작해 보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임을 알 수 있지요!

둘, 영어유치원을 가면 효과가 좋다?

영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를 위해 부모가 지불하는 월간 비용이 약 109 만원이라고 합니다. 이를 1년 단위로 환산하면 약 1315만원, 그러니까 4년제 대학 연간 등록금의 평균인 672만원의 두배에 달하죠!

이토록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영어 유치원, 정말 유아 영어 교육에 효과가 좋을까요? 이에 대한 교육자들의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바로 이 교육을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나아가 고등학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거에요.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며 아무리 열심히 영어를 습득해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부터는 정해진 짧은 시간만큼 영어를 접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영어 교육을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영어 유치원에서 배운 것을 지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어회화 학원.

유아 영어

셋, 유아 영어 교육은 모국어 교육과 함께 병행하면 좋다?

우리는 부모가 각각 다른 언어를 쓸 경우 유아가 쉽게 두 가지 언어를 습득하는 장면을 많이 봐 왔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모두 우리말을 모국어로 쓰고 있다면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이지요. 그래서 모국어가 완전히 자리를 잡기 전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교사들의 의견은 다릅니다. 이정림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유아 영어 교육으로 인해 모국어 습득에 장애가 생긴다는 교사의 의견이 33%나 되었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모국어를 습득하지 않은 상황에서 영어 공부를 할 경우 일상생활과 교육간의 괴리 심화, 주입식 교육의 문제, 영어 교육으로 인한 모국어 교육의 부족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부정적 측면도 많이 보였습니다.

물론 영어에 대한 친밀감과 자신감 육성,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 없음 등의 긍정적 측면도 존재했지만 꼭 모국어와 함께 병행해야 효과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대목입니다.

마지막 네번째, 오래도록 노출할 수록 효과적이다?

우리 유아들의 영어 교육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https://noworry.kr/ >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 평균 교습시간은 4시간 56분으로 초등학교 1, 2학년의 수업 시간보다 길고 오히려 중학교 수업시간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게다가 교습시간이 가장 긴 기관의 경우, 무려 10시간 5분을 수업했던 것을 알 수 있었지요.

하지만 이 조사 결과에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70.4%는 조기 영어 교육의 부정적 영향이 크다고 응답했고, 92.6%는 하루 최소 1시간 이상의 놀이시간이 꼭 아이들에게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고비용, 장시간 학습에 노출된 우리 아동들의 놀 권리에 대해 주장하며 말이죠!

어른들도 4시간 이상 공부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또한 유아기 시기는 정신적 학습 보다 신체적 발달에 더 초점을 두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공부 시간을 적정하게 책정해야 할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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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으로 유아 영어 가르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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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다면 유아 영어 학습이 어떻게 이뤄져야 바람직한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듣기를 통한 자연스러운 노출

첫번째로 살펴보았던 선입견에서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 유아 영어 교육은 듣는 것으로 행해질 때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따라서 읽고 쓰는 것보다는 재미있게 들으며 즐길 수 있는 챈트와 노래, 동화 등으로 아이와 함께 공부 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요즘은 AI를 활용한 스마트 교육법부터 유아 영어 전집 등 다양한 콘텐츠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해 아이에게 무엇보다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 줄 수 있다면 그것은 교육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거에요. 그리고 어떤 콘텐츠를 선별해 아이에게 노출할 것인지는 부모의 역할에 달려 있을 거랍니다!

둘째, 아이가 견딜 수 있는 시간 만큼만

정해진 학습 분량을 채우기보다는 아이가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시간 만큼 영어 공부를 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화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것들은 아무리 해보려고 해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죠.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첫번째 목표, 그리고 그 다음으로 학습 시간을 늘려 나가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많은 분량의 책과 DVD, 각종 음원으로 가득 차 있게 하기 보다는 아이가 일정 분량을 끝내면 그것을 끝냈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그 다음으로 넘어가 새로운 것을 제공하는것이 더 효과적이라 합니다.

이를 위해 어메이징토커는 다 본 책은 거꾸로 뒤집어 놓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아이 스스로도 이렇게 공부 한 것과 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셋째, 부모가 먼저 함께 하기

아이에게는 영어를 시켜 놓고 부모님이 스마트폰에 집중해 있으면 아이는 결코 공부할 이유를 찾지 못할 겁니다. 특히 영어의 경우, 낮선 소리가 들려오는 것인 만큼 처음부터 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찾기는 힘들지요.

따라서 발음이 좋지 않더라도 엄마, 아빠의 목소리로 책을 함께 읽어주고 노래와 챈트를 따라 부르는 것이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아이와 역할 놀이를 하며 영어로 묻고 답하거나 하는 등의 쌍방향 의사소통을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내 아이를 위한 교육인 만큼, 기기나 사교육에 의존하기 보다는 부모님이 먼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겠죠?

초등학교 학원

유아 영어, 어떤 교육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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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다면 유아 영어 교육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책 활용하기

가장 고전적이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 바로 책 활용하기 입니다. 유아 영어 교육을 위한 책은 조금만 검색해도 정보가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책이 좋고 무엇이 더 효과적인지는 잘라 말할 수 없지요. 아이가 더 좋아하는 책, 또 부모님이 선호하는 방향이 분명 있을 테니까요. 중요한 것은 어떤 책을 접하게 할 것이냐 보다는 이를 아이에게 부모가 읽어주며 함께 하는데서 오는 효과를 기대해 본다는 것에 있습니다.

또 유아 영어 책은 저자의 생각에 따라 다양한 컨셉으로 구성이 된 것이 특징입니다. 짧고 간결한 문장 위주로 말하기, 모국어와 영어가 함께 구성된 그림책, 책을 읽은 후 DVD 시청까지 함께 하는 것 등 정말 많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니 어떤 책을 선택할지는 결국 부모님의 몫이랍니다.

스마트 기기 활용하기

요즘은 태블릿으로 할 수 있는 교육법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요. 특히 방문 선생님이 함께 관리를 해 주는 형태의 것들이 아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영상물은 기본적으로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므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합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마트 기기를 고려할 때는 아이가 너무 어리지 않은지는 꼭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력 보호, 뇌 움직임 보호 등을 이유로 만4세 이상의 유아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니까요! 또한 너무 집중한 나머지 신체 활동을 거부하고 기기에만 매달리는 부정적인 케이스들도 있으니 적정한 시간 동안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모님의 또 다른 숙제가 되겠습니다.

사설 기관에서의 활동

자,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리는 방법은 제 3자와 함께 하는 영어 활동입니다. 문화센터, 놀이학교, 체험교실 등에서 우리 아이들은 영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시간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러한 활동에서는 단지 교육 이상으로 부모님의 역할이 더 커져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 아이들과 함께 어울릴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트러블을 예상하고 가셔야 할 것이고요, 다른 아이와 비교하며 주늑들거나 우리 아이를 다그치는 일이 없어야 할 테니까요!

유아 영어는 아이 스스로의 흥미보다는 부모의 니즈로 행해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고자 시작한 것이 혹시 우리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을 지 꼭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유아영어공부

오늘 어메이징토커와 함께 한 유아 영어 이야기, 어떠셨나요?

아이들이 즐기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영어 수업을 찾고 계시다면 어메이징토커를 방문해 보세요.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커리큘럼을 내가 직접 고른 후 현지 원어민과 1:1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영어를 할 때까지, AmazingTalker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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