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하기 좋은 영어 소설 추천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솔직히 한국에서는 12년 교육과정 내내 영어를 공부하는 데 도대체 왜 영어는 어렵기만 한 걸까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영어 공부를 너무 지루하게만 해서 인것 같습니다. 조금 더 즐겁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영어공부가 있을까요? 있어요!

바로 영어 소설을 읽으면서 영어를 함께 공부하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실력이 향상되어 있는 것을 꺠달을 수 있을 텐데요, 바로 그 이유는 영어를 공부로 생각하지 않고 책 속의 스토리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영어 소설을 통해 영어를 배우고 익히게 되면 문장 단위로 영어를 읽게 되고 그로 인해 예전에 암기했던 영단어들이 툭툭 튀어 나와 영어 실력을 쑥쑥 키워줍니다.

영어 소설로 영어공부하기, 쉬운 영어 소설 추천

2022년 1월도 벌써 많이 지나갔는데 다시 마음을 잡고 올해는 영어 원서, 영어 소설 읽기를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영어 공부하기 좋은 영어 소설 추천리스트

1. Wonder by R. J. Palacio

원더, R. J. 팔리시오

이 책의 한국어 번역본 제목 또한 “원더”이고 동명의 영화도 개봉하였습니다. 원더의 저자 R. J. 팔라시오는 실제 자신의 경험담을 소설에 녹여냈는데요, 두 아이와 함께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다가 얼굴이 이상한 소녀를 만나게 되고 아이들이 크게 울어 급히 도망친 뒤 이 경험에서 감명을 받아 소설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린이 문학으로 분류되어 있어 초급 수준의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도 쉽게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이 굉장히 성숙하고 따듯합니다.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따듯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영어소설 추천 원더
출처 : googlereads.com
  • 장르: 아동문학
  • 출간일 : 2012년 2월 14일
  • 난이도 : ☆☆☆☆★
  • 줄거리 주인공인 어기는 안면기형장애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27번의 성형수술을 받고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10살의 나이로 학교에 가게 되지만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습니다.그러던중 잭과 친구가 됩니다. 어기는 잭이 자신의 뒷담화를 하는것을 듣고 마음을 돌리지만 곧 오해를 풀고 진정한 친구가 됩니다. 어기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던 줄리안은 처벌을 받게되고 친구들은 점차 어기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어기는 결국 친구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게 됩니다.

2.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by J. K. Rowling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J. K. 롤링

해리포터 시리즈의 가장 첫 편으로 해리포터와 마법세계에 관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미 영화로 많이 알려진 스토리이기 때문에 원서로 읽기에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영어 소설을 읽으면서 영어 공부하기에 적한한 이유는 스토리 자체가 마법세계를 다루고 있어서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가인 J.K. 롤링이 영국사람이라 생소한 영어 단어나 표현들이 섞여 있을 수 있고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해 헷갈릴 수 있습니다.

영어 소설 추천 해리포터 원서로 읽기
출처: googlereads.com
  • 장르: SF/판타지
  • 출간일 : 1997년 6월 26일
  • 난이도 : ☆☆☆★★
  • 줄거리 태어날 때 마법사 부모님은 어둠의 마법에 의해 돌아가시고 평범한 머글(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보통의 사람들)로 알면서 지내온 해리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호그와트에서 해리의 친구들인 론와 헤르미온느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마법세계의 엄청난 재산과 함께 마법사의 돌을 얻게 되는데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 경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가지려 합니다. 결국 해리는 마법사의 돌을 빼앗기지 않고 자신을 볼드모트로부터 구해냅니다.

3. The Midnight Library by Matt Haig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삶의 의미와 살아야 될 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요즘 인기있는 멀티버스 같은 개념이 등장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현재 영화화를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한국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 비슷하게 꿈과 환상을 메인 오브제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후회를 하지만 결국 후회의 순간에 되돌아가도 만족하지 못한다고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 번역본도 출판되어서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영어 소설 추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출처 : kyobobook.co.k
  • 출간일 : 2020년 8월 13일
  • 난이도 : ☆☆☆★★
  • 줄거리 노라 시드는 자신의 인생에 불만을 가지고 집에서 자살을 시도했는데, 눈을 뜨니 사방에 안개가 깔린 장소에 와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작은 슈퍼마켓 크기의 도서관이 있는데 시간이 00시 00분 00초에서 흐르지 않았고, 초록색의 책들이 가득한 도서관에는 사서였던 엘름 부인이 있었습닏. 이 곳에서 엘름 부인은 노라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데, 엘름 부인이 말하는 바에 의하면 삶과 죽음 사이에는 거쳐가는 중간 지대에 지금 노라가 와있다고 했습니다. 이 곳을 ‘자정의 도서관(Midnight Library)’이라고 부르고, 자정의 도서관에 꽂힌 책들에는 내가 살 수도 있었던 삶을 살아볼 기회가 담겨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책을 펼치면 원래 삶과 다른 선택을 한 새로운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삶들을 경험해 본 노라는 결국 자신의 원래 삶이 가장 행복하고 가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도서관이 붕괴되면서 다시 노라는 현실로 돌아와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4. The Passenger by John Marrs

더 패센저, 존 마스

트롤리 딜레마가 이 소설의 주된 테마입니다. 8명의 인질들을 멀리서 봤을 때는 상관없는 사람들이지만 한 명 한 명 스토리를 들으면 들을 수록 아무도 희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 캐릭터가 많이 등장해서 내용을 따라가기 쉽지는 않지만 스토리라인이 탄탄하게 짜여 있고 마지막에 반전이 기다리고 있어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꽤 두꺼운 책이라 다 읽고 나면 영어로 소설을 읽었다는 뿌듯함을 느끼실 겁니다.

쉬운 영어 소설 추천
출처 : googlereads.com
  • 장르: 미스터리 / 스릴러
  • 출간일 : 2019년 4월 1일
  • 난이도 : ☆☆★★★
  • 줄거리 자율 주행 자동차에 관한 여러가지 이슈를 다루던 배심원 참여 재판에 참여하고 있던 리비 딕슨은 8명의 자율 주행 자동차에 인질로 잡혀있는 상황을 마주합니다. 그 중에는 자기가 첫 눈에 반한 상대 주드도 잡혀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8명의 인질들은 운전자가 없이 기계로 작동하는 차에 갇혀 알 수 없는 목적지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을 컴퓨터 스크린에서 주도하고 있는 범인은 인질극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온 세계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배심원 재판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인질 중 한 명을 죽이는 것을 투표를 통해 결정하라고 합니다. 결정하기 위해 8명을 짧은 시간동안 직접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결국 인질들이 차례로 희생당하게 됩니다.

5. The One by John Marrs

더원, 존 마스

존 마스의 또다른 베스트셀러 소설 더원인데요, 이 책은 한국어 번역본도 이미 출간되어 있습니다. 동명의 넷플릭스 드라마가 있지만 상세한 내용은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더원은 로맨스가 결합된 스릴러로 ‘만약 모든 사람들이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운명의 짝과 함께 창조되었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써내려 갑니다. 흥미로운 주제로 여러 캐릭터들이 상황을 받아드리고 만들어가는 게 재미있어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영국판 막장드라마 한편을 보시게 될 겁니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영어 소설 더원
출처 : kyobobook.co.k
  • 장르: 미스터리 / 스릴러
  • 출간일 : 2016년 7월 15일
  • 난이도 : ☆☆★★★
  • 줄거리 유전자 검사로 자신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어 만나게 된 5명의 커플이 있습니다. 매칭된 커플이 둘 다 싱글인 경우도 있고 한쪽이 이미 다른 가정을 꾸려놓은 경우, 이성이 아닌 동성의 사람과 매칭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DNA매치라는 기술이 등장하면서 그 전에 결혼했던 부부가 헤어지기도 하고, 이를 악용한 각종 범죄도 들끓게 됩니다. 자신의 DNA매치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열등감을 느끼고 매치가 아님에도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사랑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언젠가 헤어질 것이라는 주변의 시선을 항상 신경 쓰고 살아갑니다.

6. A Man Called Ove by Fredrick Backmand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베크만

동명의 영화는 물론 한국어 번역본도 출간되어 있어서 영어 원서와 함께 두고 읽어 내려가기에 좋습니다. 2012년에 발행된 스웨덴 소설이지만 한국 ‘꼰대’ 성향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오베를 만나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등장인물이 많아 이름들이 많이 나오는데 비중이 적은 캐릭터들도 많아서 가끔 읽다가 헷갈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인생책이라고 꼽을 만큼 공동체와 함께 살아가는 것에서 주는 위로와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어 소설 추천 오베라는 남자
출처 : kyobobook.co.k
  • 장르: 드라마
  • 출간일 : 2012년 8월 27일
  • 난이도 : ☆★★★★
  • 줄거리 주인공 오베는 아내 소냐가 죽은 이후 살아갈 이유가 없다며 죽기를 바라는데 죽기로 다짐하고 자살을 시도할 때마다 오베를 필요로 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러다가 이웃으로 온 패트릭의 차를 고쳐주기도 하고, 갈 곳 없는 고양이를 키우기도 하고, 기차에 치일 뻔한 사람을 구하기도 합니다. 오베는 괴팍한 성격과 꼰대다운 편향된 사고를 가지고 있지만 우직하게 자신의 일을 처리하고, 남을 도울 수 있을 때는 돕는 성격 사건들을 처리할 때까지 죽음을 미루게 됩니다.

7. 1984 by George Orwell

1984, 조지 오웰

고전 소설로서 디스토피아적인 모습을 잘 묘사했고 읽다보면 현재 시대와 다르지 않은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빅브라더의 감시 내에 사생활이 사라진 인물들의 모습은 곳곳에 CCTV가 있어 기록되고 확인되는 현재와 유사합니다. 고전 소설이라 읽기 난이도는 높은 편이지만 한국어 번역본이 출간되어 있어 함께 두고 읽으면 충분히 영어소설 읽기가 가능할 것입니다.

영어로 읽는 소설 1984
출처 : kyobobook.co.k
  • 장르: SF/디스토피아
  • 출간일 : 1949년 6월 8일
  • 난이도 : ★★★★★
  • 줄거리 주인공 윈스턴은 과거의 일을 지우거나 변경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빅브라더는 이미 다 알고 있더라도 눈 감고 귀 막고 입 닫고 그냥 넘어가라고 말하며 민주주의가 아니지만 그래도 민주주의라고 생각하라고 강요하고 세뇌합니다. 윈스턴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아무 생각 없는 깡통 노릇을 하고 그 속에 빅브라더는 자기의 메시지를 집어 넣습니다. 덕분에 정부는 편하게 권력을 유지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모든 진실을 이미 알고 있는 시민들은 저항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사는게 굉장히 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 말라는 것을 하면 그냥 위험해질 뿐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그냥 그래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쉬운 난이도의 책부터 별 다섯개짜리 어려운 책까지 살펴봤는데요,

열심히 영어 소설 읽었는데 공부를 한건지 만건지.. 하는 기분이 들면 속상하잖아요?

영어를 정복할 수 있는 꿀팁

영어 소설을 읽으면서 일석이조로 영어공부까지 정복할 수 있는 팁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함께 읽어보세요 (리딩 클럽 혹은 북클럽 등을 통해)

아무래도 혼자 읽으면 중간에 포기하기 쉽겠죠? 함께 영어 소설을 읽을 친구들을 모으거나 이미 서비스 중인 다양한 북클럽에 신청하세요~

요즘 한국에서는 영어 북클럽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으로 조인할 수 있는 사이트 소개해드립니다 🙂

더북클럽

더북클럽 | 영어 원서 독서모임

→ 100% 영어 원서만 가지고 진행되는 북클럽

트레바리 – 영어원서반

트레바리 – 읽고, 쓰고, 대화하고, 친해져요!

→ 한국어 책 기반으로 운영되지만 영어원서반도 운영

던바이어스 – 북클럽

던바이어스 | DONEBYUS

→ 영어 말하기 커뮤니티로 북클럽 세션 론칭 예정

2. 책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를 다 찾아 보지 마세요!

처음 원서를 읽기 시작하면 사전을 옆에 두고 모르는 단어가 있을 떄 마다 바로바로 찾아봤었는데요, 이렇게 하면 스토리라인을 따라가기도 힘들고 도대체 책을 읽는 건지 영어 단어를 찾는 건지 헷갈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는 문맥이나 문장을 전체적으로 보고 뜻을 유추해가면서 이야기에 집중해보세요! 그러다가 모르는 단어 하나가 계속 반복해서 등장하게 되면 그 단어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데 중요한 단어이기 때문에 그렇게 중요한 단어 한 두개정도씩만 의미를 찾아보세요! 이렇게 읽어나가다 보면 책 속에 금세 빠져들기 쉽고 영어 소설을 읽으면서 공부도 할 수 있답니다~

3.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어보세요!

자신이 좋아하는 베스트 책 몇권을 선정해서 반복해서 읽어보세요~ 그렇게 되면 몰랐던 단어나 문장들을 다시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영어 공부도 할 수 있고 속에 숨어 있는 새로운 의미도 발견하게 될거에요!

4. 한국어 번역본, 영화, 드라마 등을 활용하세요!

만약 영어 소설 읽기를 큰 마음 먹고 시작했는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으시나요?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고 한국어 번역본이나 영화/드라마 등을 참고해서 읽어보세요. 이미 스토리라인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책이라면 영어로 읽는 것에 부담이 덜 되실 거에요!

5. 오디오 북을 활용해보세요!

온라인 상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영어 소설 오디오북을 활용해 책을 펼쳐두고 눈으로 따라가면서 오디오북으로 함께 읽어보세요. 자신이 몰랐던 단어의 발음법이나 인토네이션 등을 배울 수 있을 거에요!

영어 원서 오디오북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 소개해드릴게요!

윌라 오디오북

윌라(Welaaa)

→ 한국어책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앱이지만 영어원서도 간간히 찾아볼 수 있음

킨들 아마존

Amazon.com: : Kindle Store

→ 아마존 사이트 내 책들을 ebook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오디오로 전환해서 듣기도 가능

6. 크게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영어 소설을 크게 소리 내어 읽으면 영어 말하기와 발음 연습도 자연스럽게 가능하답니다! 특히 소설은 구어체나 대화형식의 글이 많이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 활용가능한 표현들을 익힐 수 있습니다.

간단하고 쉬운 팁들을 활용해 영어 소설 함께 읽고 영어실력 쑥쑥 키워봐요~